사진 이야기
달집
也獸
2009. 2. 8. 23:43
굉장한 위용입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그 높이를 올렸습니다.
들어간 목재는 1톤 트럭으로 6대 정도의 분량입니다.
물론 대나무와 솔가지는 빼고 입니다.
엄청난 위용인데
아침까지 탄답니다.
저, 방범대원입니다.
눈길에 나무하러 한번 갔답니다.
하하
좀 꼼꼼히 보니
소원을 소원 성취로 빕니다. 슬프죠.
무병 장수, 슬프죠.
가족 건강, 슬프고
집안화목, 슬프죠.
다들 거기서 거이예요.
당연한 것 같기도 하지만
뭔가 이루었으면 하는
이룰 만한 구체적 소원이
없는 무탈이 소원인,
그게 소원이라 슬픕니다.
솔직히 내 소원을 뭘까요.
나도 모릅니다.
훌륭한 시인이 되는 거?
그거, 빌어서 될 일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면 ? 제가 시골에 살면서 빌일이 뭘까요?
돈 많이 버는 것도 , 애초 그런 곳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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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슬픈
타올라라 달집아! 내 소원도 없단다.
시인이라고 문구 생각해내라고 해서
프랭카드 문구를 적었답니다. 윽~
소원 비세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