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나무야 나무야
也獸
2010. 3. 28. 09:28
와이어 줄이 팽팽하다
주로 이런 식으로 나무들을 고정해 놓았는데
어느 것은 느슨해서 해 놓으나마나고
어느 것은 팽팽해서 나무가 아래로 눌릴 것 같은 게
마음적으로 괜히 아프다.
옛날 각목으로 고정해 놓은 것이 그나마 서정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야 뭔죄!
담바고 라는 저 철물은 조일 수도 풀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것도 누가 조정하기 나름이라
관심을 두어야 한다.
그 마저도 가짓껏 벌려놓은 상태라
다시 와이어 자체를 조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