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내가 예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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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망, 망, 망

也獸 2007. 12. 10. 10:36

 

 

 

조금 높고

비 들이치지 않는 곳이면

우리 집 어느 곳이나

뭔가가 매달려 있네

다,

어머니가 하신 일

양파망이라는 것이 생겨서

매달기 좋고

통풍 잘해 썩지도 않고

고마워하시는 어머니

마른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케 하네

말린다는 것의 마음을 생각케 하네

그 맛이라는 것이

결국은 마음의 맛

결국은 바람의 맛

또 세월의 맛

고맙습니다

손과 바람과 세월

그리고 그 중심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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