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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내가 예쁜
斷食後/서정주 본문
斷食後
서정주
내 오늘은
雲母 床石의
祭器처럼 와 앉아
내 山 앞, 젊은
百日紅 떼 웃음을
물 대듯 가슴에 대어 오고 있음이여.
물 대듯 가슴에 대어 와서는
또 한그루 갓 피운 꽃둥지가 돼
우수수히 그댈 향해 밀려 가고 있음이여.
四月달 초파일날
燃燈 불 켜 가듯
켜 가곤, 켜 가고, 켜 가고 있음이여.
내, 오늘은
너 가까운 시골에 와 앉아,
雲母 床石의 祭器처럼 와 앉아,
山꿩 가듯 너의 집을 찾아가고 있음이여,
갈밭 가는 소리를 하늘에 내며
찾아가고 있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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