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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내가 예쁜
小雪을 쓸다 외 1편 본문
小雪을 쓸다
윤관영
월동은 받침이 두 번
겨울비는 녹말처럼 침전시킨다
끌리는 여인은 달 구경하듯 하고 상처받은 여인이나 달랬다
개울에서 나는 새는 검다
등을 보이는 새는 왠지 슬프다, 越冬
탐석 가서는 누가 두고 갔지 싶은 거나 주워 왔다
剪枝는 충동적이어야 한다
메기는 중심을 주둥이로 잡는다 전진은 휘는 몸으로 한다, 월동
추워 선명한 보일러 소리는 두 번 구부러진다
수석의 이마 시린 小雪이다 쓴다
鐘乳石
죽음은 죽음으로 종쳤네
億 年은 걸려
환생하던 몸은 찰나에 터졌네
햇살의 살에 맞아 금 갔네
검은 내를 건너
검은 내를 건너
건너는 줄 모르게
저도 모르게 제 몸 늘이던 몸은
진흙옷 입는 걸 잊었네
진흙옷 입는 걸 잊었네
아니면 그도 아니면
짚가리에 묻혀 어둠 속에 있어야 했던 것을
죽음은 정지되어 완성되었네
만질 수 없는 햇살의 금을
억 년 세월 속에 심고
미라처럼 발기되어 굳었네
진흙옷 입는 걸 잊고는
진흙옷 입는 걸 잊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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