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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내가 예쁜
울 아빠 소식, 본문
글쎄, 울 아빠가 괜히 컴 앞에서 울고 있어요.
이 글을 읽고예요. 저도 잘은 모르죠.
제가 좀 일을 못하고 속쎅(울 아빠 어트)여서 그런가?
자꾸 소리 없이 울어서 눈물이 턱에서 떨어져도 모르고 저러고 있네요.
근데, 아빠, 시집 내는 거, 축하해요. 저도 좋아요. 힛~
윤관영의 시는 맛있다. 입에 착착 감기는 입담이 맛있고 해학과 재치로 걸쭉하게 버무려 낸 돼지껍데기, 부대찌개, 호박잎 쌈, 우거지 된장국도 맛있다. 도랑물처럼 재잘거리는 현현한 수사들이 맛있고 가닝아, 간용아, 여, 이 놈아, 어이 논술! 로 불리는 굴곡 많고 비탈 진 삶을 환하게 끌어올리는 긍정의 힘이 맛있다. 무엇보다 윤관영 시의 힘은 진정성에 있다. 땀방울에 절은 비루하고 핍진한 삶의 세목들을 발설하되 결코 힘들다고 엄살부리지 않는다. 다만, 특유의 재기발랄한 목소리로 튀기고 삶고 무쳐서 가볍고 맛있게 들어 올릴 뿐이다.
자 이제, ‘오후 세시의 주방’에서 시인이 차려낸 푸짐하고 정직한 밥상을 세상이 받아먹을 차례이다. -“물잠자리 날개 같은 홑청, 이불을 터니 꽃 그늘이 어두워 환합니다. 목젖이 부어, 봄 진동”인 오월 어느 하루. -송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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