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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내가 예쁜
꽃5 外 1편 본문
꽃 5
윤관영
꽃이 피어날 때 온힘을 다하듯이
꽃이 꽃 피는 순간을 모르듯
꽃이 꽃 지는 순간을 모르듯
……
……
……
……
……
……
……
(시간 ((잘래잘래)) 자신 ((잘래잘래)) 뭐가 뭔지 ((잘래잘래)) 죽는 것도 ((잘래)) 햇볕도 바람도 ((잘래잘래)) 뭘 모르는지도 (잘래잘래) 뭘 못 느끼는지도 ((잘래잘래)) 대체 왜)
……
…
진땀이 흥건한 경련하는 꽃
어미는 부재
꽃은 피어나듯이 정신이 없고
지듯이 정신이 없고
아비는 꽃의 이마를 쓸고
…(잘래잘래)……이 없죠
사람이 꽃 보듯
꽃이 사람 보듯
3구3탄
연탄이 마르면서 나는 김과 가스가
배출기에서
우산처럼 풀리면서
흩어지고 있었다
첫길 모르는, 육체를 이탈한 靈魂이
스밀 듯한
여리고 여린 것이 내는,
금세 흩어지는,
입김 같은 길
집게와 연탄통을 내려놓고는
화덕 같은 얼굴로
뒷밭에서
굴뚝을
내려다보고는 했다
마냥,
화덕 하나는 환했고
하나는 깊었고 하나는 비어 있었다
<시인시각>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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