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네이버
- 망원맛집
- 파워컴
- 세이클럽
- 망원 부자부대찌개
- 야후
- 부자부대찌개
- 싸이월드
- 부대찌개 맛집
- 윤관영 시인
- 아이러브스쿨
- 홍대 맛집
- 망원 부대찌개
- 네이트
- 마포구 맛집
- 카페
- 망원 맛집
- msn
- 코리아닷컴
- 서교 맛집
- 다음
- 합정 맛집
- 맛집
- 토크
- 코로나 맛집 망원동 맛집 부대찌개 맛집
- 부대찌개
- 망원동 맛집
- 윤관영
- 드림위즈
- 하나포스
Archives
- Today
- Total
어쩌다, 내가 예쁜
street fighter 外 1편 본문
street fighter 外 1편 윤관영 다가갈 수 없는, 거리가 거리가 사랑이다 꽃에 아무리 들입다 코를 들이대도 더는 다가 갈 수 없는 거리가 있다 산을 아무리 사랑해도 하산해야 하고 바다를 아무리 바라도 눈복만 누릴 뿐이다 문제는 거리다, 다가갈 수 없는 거리다 내가 너를 열망하는 거리는 팽창해야 한 뼘도 안 되는 거리 그 거리가 사랑이다 내 사랑이다 다가갈 수 없어서 사랑이다 꽃이요 산이요 바다다 아무리 아 무리해서라도 다가가는 해찰이 사랑이다 내 사랑이다 열망이 영판 사랑이다, 거리엔 사랑이 넘친다 거리에는 정물 2 노인회장 경운기 소리에 하루가 묻어 있다 그 소리에 우물가, 분꽃도 잎사귀 늘어뜨린다 장화 흙 터는 소리, 발등에 붓는 우물물처럼 차지다 점심 참 썼던 숫돌 말라 가는 소리 호두나무 씌운 함석 식어 가는 소리 고요해서 죄스런 다 저녁 무렵 무리 별꽃이 퍼진다 호두눈의 필리핀 새댁 머릿수건으로 몸을 털면 분꽃이 쥐똥 씨를 쥐고 흔들린다 <문예연구>가을호 |
'두 번째 시집 이후 발표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을 버리다 外 1편 (0) | 2008.11.25 |
---|---|
팅, 펴질 것만 같은 外 1편 (0) | 2008.09.28 |
구멍이 다섯 개나 外 1편 (0) | 2008.09.01 |
정물 3 外 1편 (0) | 2008.07.24 |
징글징글하다 外 1편 (0) | 2008.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