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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내가 예쁜
『그 섬에 가고 싶다』 본문
『그 섬에 가고 싶다』, 임철우, 살림
이 소설은 나의 7살 이전을 떠올리게 했다.
태어난 보은에서 7살까지 살다가 충남 정안면 인풍리로 이사했는데, 그 보은에서의 생활이 기억나게 했다. 마치 누구에게 그려주는 약도처럼 행동반경이 그려졌다.
사람은 누구나 <별>이다. 그리고 모두가 <별>이며 다른 누구에게도 별이다.
여기서 <그 섬>은 고향이자 고향의 의미를 넘어선 원초적 고향, 그러니까 그리움의 원형적 심상이자 심처를 말한다. 아기자기한 사건은 그 고향을 드러내는 이미지다. ‘옥님이 이모’는 두 번이나 나온다. 그만큼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것은 다름 아닌 순수성 때문!
하나같이 아프고 눈물 나고 안타깝다. 물론 그런 것이기에 소설거리가 되었겠지만 말이다.
소설에서 자전적 성향은 무엇을 말하는가? 김원일의 마당 깊은 집과 그 의미가 비슷하다. 지속적으로 읽히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바로 그 전달의 진정성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독자 자신의 그 시절과 비교되는 박진감, 현실감이 두 소설의 힘이 아닌가 싶다.
당신도 별이며 또 누구에겐가 소중히 비추는 별입니다. 청동거울을 닦듯 자신의 빛을, 아닌 하늘의 별을 가리는 때 묻은 자신을 되짚어 볼 때입니다. 그 섬에 가고 싶네요.
설 명절에 이 책 한 권 봤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