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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작가들이 자주 찾는 [망원동 맛집] 부자부대찌개

也獸 2014. 3. 25. 21:22

 

 

시인, 작가들이 자주 찾는 [망원동 맛집] 부자부대찌개

 

 

 

며칠 전에 귀한 손님들이 늦게 오셨다. 오시면서 아빠한테 전화를 하고는 오셔서 연락 받은 아빠도 가게로 합류했다.

 

늦게 오신 손님은 정영문 소설가, 진연주 소설가, 그리고 김요일 시인 이렇게 오시고 나머지 한 분은 출판사 사무실에서 근무하신다는 미모의 젊은 여자 분이셨다.

 

늦은 밤에 우리 가게를 찾으신 것은 우리 가게가 아주 맛난 가게이기 때문이다. 그 늦은 시간엔 저녁도 드셨고 한잔도 하셨지만 우리 부대찌개가 생각나서 오신 거다. 물론 우리 아빠가 계시기 때문에 오신 거기도 하다. (실은 우리 아빠도 시인이시다.)

 

아빠 말씀에 의하면 다 유명한 시인 작가이고, 진 작가님은 이번 『소설문학』에 작품도 발표하신다고 하셨다. 난, 우리 가게가 너무 유명해져서 걱정이고 손님이 한꺼번에 몰려올까 걱정이다. 아직은 아빠와 내가 커버하고 있지만,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아빠 힘내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왜냐, 아빠는 점심 준비하러 일찍 나오시기 때문이다. 힛~ 나는 젊어서 잠이 많을 때라고 아빠가 늦게 오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