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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내가 예쁜
망원 맛집 父子부대찌개, 성산동 팬더초마 사장님 오시다! 본문
망원 맛집 父子부대찌개, 성산동 팬더초마 사장님 오시다!
장사하면서 기분 짱인 일은 맛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날 때이다.
팬더초마 사장님이 오셨는데, 누구신 줄 첨엔, 몰랐다. 팬더초마 중식집은 월요일 쉬는데, 맛집을 검색해서 오셨다 한다. 그 사장님은 어머님과 함께 오셨다.
덕분에 팬더초마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음식으로 어필하는 방법, 그리고 선배로서의 조언을 듣게 되어 기뻤다. 첫 번째 조언은 앞에 주차장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것, 두 번째 오셔서는 조미료를 쓰면 더 맛날 거라는 말씀을 들었다. (똥고집 세울 생각은 없지만 일단 가게의 기틀을 세운 원칙이니 현재는 밀고 갈 것이다.) 몇 번의 실패에 이은 성공으로 자신감에 차 있는 사장님이셨고, 쉬는 날은 이처럼 어머님을 모시고 맛집을 다니시면서 맛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계셨다. 덕분에 이제 나도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를 알게 되었다.
‘아, 맛있네요!’
고수로부터 이 말을 들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들큰한 맛을 주던 양배추를 빼고, 싱싱한 콩나물로 바꾸었거든요. 제겐 무척 중요한 시도였고, 저번보다 더 맛에 자신도 있었고요. 하하
그도 그럴 것이 연달아 두 번을 거푸 오셔서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사진 한 장 찍겠다고 하니 흔쾌히 좋다고 하셨습니다. 전 정말 기분이 좋아서 제 처녀시집 『어쩌다, 내가 예쁜』을 사인하여 드렸습니다. 사장님 존함은 당중식 님!
난, 이제 누구와 성산동 <팬더초마>에 가서 낮술 한잔 할 생각으로 기분이 계속 좋은 중이다. 저번에 산책 차, 온 이준규 시인에게 운을 떼어 놨었는데, 낭중에 같이 가볼 계획이다. 짬뽕 국물만 봐도 술 생각는, 대책없는 중독 시인하고 팬더초마 가자 준규야^^ㅋ
하하
팬더초마 사장님, 오후 4시경 한가하실 때, 짬뽕국물에 한잔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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