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내가 예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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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통신

[망원 맛집, 부자부대찌개] 주방장 뿅 가다

也獸 2016. 4. 2. 18:20

 

 

 

 

 

 

 

 

지금 생각해 봐도

이처럼 아름답고,

또 마음에 드는 저자 사인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하도나 마음에 와닿아서

시집을 다시금 읽는 중이다.

 

감각이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튀어 오른다

그러니까, 에스컬레이터 같은 게 아니라

계단 오르는 것 같다.

그 계단의 폭이 높은데,

힘들다는 느낌이 안 들고,

읽는 몸을 가볍게 한다.

 

그것이 이성미 시인 시의 특징인 것 같다.

 

글씨마저 예쁘다. 하하

 

*지금 재미나게 읽고 있어요. ㅎ

* [망원 맛집, ㅎㅎ 전국부대찌개 맛집]이라 자처하는 망원 부자부대찌개 주방장이 기분 짱이라 하나 올렸습니다. 사서 읽어 보시믄 더 좋아요. 시집은 "칠일이 지나고 오늘"입니다요.